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프레디의 피자가게> 입니다.
- 제목: 프레디의 피자가게(Five Nights at Freddy's, 2023)
- 주연: 조시 허처슨, 매튜 릴라드, 파이퍼 루비오 외
- 감독: 엠마 타미
- 상영 시간: 109분
- 개봉일: 2023년 11월 15일
- 장르: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느와르
1. 영화 소개
2023년에 개봉한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동명의 인기 호러게임 Five Nights at Freddy's 시리즈를 영화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한 고민에 빠진 보안 요원이 프레디 파즈베어 피자가게에서의 첫 근무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 줄거리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이 가게의 전직 경비원이 공포스러운 애니매트로닉스 캐릭터인 해적 폭시에게 추격당하고 끝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주인공인 유원지의 경비원 마이크는 일과 가족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유원지로 출근하나 자신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일이 발생해 유원지에서 해고된 후 '프레디의 피자가게'라는 곳에서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80년대에 아이들이 실종되고 폐업한지 오래된 가게이지만 주인이 전기를 끊지 않아서 아직 카메라와 같은 보안 장비들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수상한 가게입니다.
이곳에서 마이크는 첫날밤 근무를 시작하게 되고 피자가게에서 살아 움직이는 마스코트이자 애니매트로닉스 '프레디와 친구들'을 목격하게 되는데..
3. 평가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공포 게임 "Five Nights at Freddy's"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감독 엠마 타미가 연출하였으며, 공포 영화 제작으로 유명한 블룸하우스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주인공 마이크 슈미트는 여동생 애비와 함께 살고 있는데, 여동생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폐건물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로 일하게 됩니다. 영화는 마이크가 실종된 남동생 '개릿'의 환영과 폐건물에서 움직이는 기이한 인형들에 시달리는 모습을 그립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각본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물 간의 드라마가 장르 영화로서 깊이 있게 묘사되었으며, 특히 미술적인 측면에서 원작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충분한 선물이 될 정도로 세심하게 만들었습니다.
폐건물이 주는 섬뜩한 이미지와 아이들의 동심을 위한 과거 서사가 아이러니하면서도 호러적인 무대 미술로 구현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종된 남동생 '개릿'과의 서브플롯은 배경 설명이 부족해 몰입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영화는 일단 장르가 호러 임에도 불구하고 그닥 무섭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영화의 관람 등급이 12세 관람가라서 그런지 공포 요소의 수위가 제한되었고, 인형들의 디자인과 행위가 호러적 카타르시스를 주기에는 뭔가 부족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팬이라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배우들의 연기가 생각보다 굉장히 훌륭합니다.
총평하자면, 비록 12세 관람가 등급으로 인해 공포 요소의 수위가 다소 낮아진 측면이 있지만, 인물 간의 드라마와 미술적인 측면에서는 좋았으며 특히 폐건물의 섬뜩한 이미지와 아이들의 동심을 위한 과거 서사가 무대 미술로 잘 구현되었습니다.
그러나 호러 영화로서는 무섭지 않으며 서사가 호러 영화 장르를 즐기기에는 복잡해서 영화 몰입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원작 팬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