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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리뷰

다시 한번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너에게 가고 있어 -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 2022)

by 소심한리뷰도사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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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입니다.
 

  • 제목: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 2022)
  • 주연: 키무라 스바루, 카미오 신이치로, 미야케 켄타 외
  • 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 상영 시간: 124분
  • 개봉일: 2023년 1월 4일
  • 장르: 스포츠, 드라마, 농구

1. 영화 소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022년에 공개된 일본 스포츠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단델라이온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했으며, 일본에서는 2022년 12월에 극장 개봉했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 발행부수 1억 2000만 부를 돌파한 레전드 베스트셀러 '슬램덩크'의 새로운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2023년 1월 한국에서도 개봉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2. 줄거리

 

여전히 멋진 서태웅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형 송준섭, 여동생 송아라, 그리고 주인공 송태섭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오키나와현 초등부 리그 소속 농구 선수인 송태섭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형 송준섭과 함께 농구를 통해 슬픔을 극복하려 합니다.
 
형은 자신이 가장이자 팀의 '캡틴'이 될 것이라 선언하고 태섭에게 부캡틴을 맡깁니다.
 
어느 비 오는 날, 태섭은 형 준섭이 낚시를 하러 간 것을 알게 되고, 이것이 형의 마지막 모습이 됩니다.
 
준섭의 죽음 이후 태섭은 형과 비교당하며 농구 선수로서 좌절을 겪습니다. 남편과 맏아들을 잃은 슬픔에 잠긴 어머니에게서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한 태섭은 중학교에서 방황하며 폭행 사건에 휘말리고, 오토바이 사고로 의식을 잃습니다.
 
병원에서 깨어난 태섭은 고향인 오키나와로 돌아가 형이 남긴 농구 관련 유품들을 발견합니다. 형이 이루지 못한 "최강 산왕을 이긴다"는 꿈을 되새기며, 태섭은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북산 고등학교의 농구부에 가입하고 인터하이 예선을 통과한 뒤 산왕전에서 활약하게 되는데..


3. 평가

 

원작 슬램덩크 주인공은 강백호였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송태섭이 주인공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대체로 호평을 받은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일본의 유명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 4.2점대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영화의 완성도와 원작에 대한 충실한 재현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의 CG 연출에 대해서는 호불호 의견이 있는데,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원작 화풍을 잘 살린 점, 움직임의 풍부함과 빠른 액션, 화려한 카메라 앵글로 스포츠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특히, 연출 면에서는 구작 tv용 애니메이션보다 원작 만화에 더 가까운 방식으로 재현된 점이 원작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명장면과 유려한 연출이 추가되어, 일부 빠진 장면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전개에 지장이 없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구작 애니메이션의 성우가 변경된 점은 구작 팬들 사이에서 논란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개봉 후 원작 애니메이션 팬들과 새로운 팬들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개봉한 개봉판 또한 구작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들을 담당한 성우에서 다른 성우로 변경했습니다.

스토리 측면에서는 송태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설정과 스토리 전개가 돋보였는데 이 변경은 일부 관객들에게 감동적으로 다가갔지만, 다른 일부에게는 신파적이고 진부하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송태섭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다른 북산 고등학교 선수들의 비중이 줄어들어, 해당 캐릭터(강백호, 서태웅, 정대만)들의 팬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스포츠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역동성과 원작에 대한 충실한 재현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한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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