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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은 명작의 마법적인 재탄생 -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 2017)

by 소심한리뷰도사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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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포스터

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미녀와 야수> 입니다.

 

  • 제목: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 2017)
  • 주연: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 감독: 빌 콘돈
  • 상영 시간: 129분
  • 개봉일: 2017년 3월 16일
  • 장르: 판타지, 뮤지컬, 로맨스

1. 영화 소개

디즈니의 레전드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여주인공 '벨'을 맡은 허마이..아니 엠마 왓슨

 

2017년에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의 고전적이면서 전설적인 작품 중 하나인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 시킨 실사화 영화입니다.

 

영화는 1991년에 나온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하며, 빌 콘돈 감독이 연출했으며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엠마 왓슨과 댄 스티븐스가 각각 주인공 벨과 야수 역을 맡아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영화의 눈부신 세트 디자인과 화려한 의상은 18세기 프랑스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잘 살렸으며, CG를 이용한 야수와 다른 마법의 캐릭터들도 실감나게 구현되었습니다.

 

특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명곡들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현한 장면들은 많은 관객들에게 향수를 자아내게 했습니다.


2. 줄거리

원작의 레전드 시퀀스인 댄스 장면도 실사화로 재연됐지만 애니메이션 특유의 몽환적이면서 몽글몽글한 맛이 살아나지 않아 아쉬웠다

 

옛날 옛적에, 프랑스의 한 오만한 왕자는 요정에 의해 야수로 변해버립니다.

 

그는 자신의 하인들과 함께 마법에 걸린 성에서 살게 되고,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게 됩니다.

 

세월이 흐르고, 프랑스의 어떤 마을에서 벨은 독특한 취향을 가진 책벌레 소녀로, 마을의 전쟁 영웅 개스톤의 구애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벨의 아버지 모리스가 도시에 있는 장터로 떠나는 중 길을 잃어 야수가 살고 있는 성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 있던 야수에 의해 성에 갇히게 됩니다. 모리스의 말인 필립과 조우한 벨은 아버지에게 변고가 생긴 사실을 알게 되고 필립을 타고 아버지를 구하러 가다가 아버지 대신 야수의 성내 감옥에 자신이 대신 남게 됩니다.

 

성에 갇힌 벨은 서쪽 탑에 있는 야수의 방에 들어갔다가 마법의 장미를 발견하나 곧 이어 나타난 야수에게 호되게 질책당하자 홧김에 필립을 타고 성을 떠납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야생 늑대 떼들에게 공격당하자 야수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줍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둘은 더욱 가까워지고, 벨은 야수의 내면에 숨겨진 따뜻함과 지성을 발견하며 그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이후, 야수는 벨에게 도서관을 쓰도록 허락하고 둘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깊게 키워나가는데..


3. 평가

원작 초월급에 가까운 이번 영화의 메인 빌런 개스톤

 

2017년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라이브 액션 버전으로, 고전적인 이야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최종편을 연출했었던 감독 빌 콘돈의 지휘 아래, 엠마 왓슨과 댄 스티븐스가 각각 벨과 야수 역을 맡아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영화는 화려하고 세밀한 세트 디자인으로 시작부터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18세기 프랑스의 장대한 성과 화려한 무도회 장면은 시각적인 향연을 제공합니다.

 

의상 디자인 또한 각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하며 눈길을 끕니다. 시간이 흘러 눈부신 발전을 이룬 CGI는 야수의 형상과 주변의 감초같은 조연들을(촛대, 시계, 찻잔 등)을 생생하게 재현해냈습니다.

 

영화의 음악은 앨런 멩컨이 작곡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곡들을 중심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Be Our Guest"와 같은 고전적인 노래들이 새로운 편곡과 함께 다시 태어나며, 이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사화 영화만의 새로운 오리지널 곡들도 등장하여 스토리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만듭니다.

 

'해리포터 실사화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역을 연기했었던 엠마 왓슨은 벨로서 자신만의 독립적이고 지적인 면모를 잘 표현해냈습니다.

 

그녀의 벨은 단순한 고전적 미녀가 아니라, 강인한 의지를 가진 현대적인 여성상을 제시합니다. 댄 스티븐스의 야수는 처음에는 위협적이지만 점차적으로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세심하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습니다. 두 주연 배우의 케미는 이 영화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스토리는 원작 애니메이션에 충실하면서도 몇 가지 현대적인 요소를 추가하여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예를 들어, 벨의 독립적인 성격 강화와 사회적 편견에 대한 미묘한 비판을 들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녀와 야수>는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디즈니의 라이브 액션 리메이크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작품으로, 클래식한 매력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비주얼과 음악은 물론, 강력한 캐스팅과 심도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만한 영화를 탄생시켰습니다. 평소 디즈니 작품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작품이며, 고전적인 동화를 모던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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