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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심판의 날 그 이후, 끝나지 않은 전쟁 -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TERMINATOR 3: RISE OF THE MACHINES, 2003)

by 소심한리뷰도사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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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 포스터

 

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입니다.

 

  • 제목: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TERMINATOR 3: RISE OF THE MACHINES, 2003)
  • 주연: 아놀드 슈워제네거, 닉 스탈, 클레어 데인즈, 크리스타나 로켄 외
  • 감독: 조나단 모스토우
  • 상영 시간: 109분
  • 개봉일: 2003년 7월 25일
  • 장르: 액션, SF

1. 영화 소개

주인공들보다 존재감이 더 있었던 이번 작품의 빌런인 여성형 터미네이터 'T-X'

 

2003년에 개봉한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은 터미네이터 1편과 2편 이후의 시간대를 다룬 영화로 전작의 연출을 맡았던 제임스 카메론은 이번 작품에서 물러났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전작들의 뛰어난 액션과 스토리라인을 이어가며, 인류와 기계의 전쟁이라는 큰 틀 안에서 새로운 캐릭터와 갈등을 선보입니다.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은 이전 두 편의 사건 이후를 다루며, 기계의 지배에 맞서 싸우는 인류의 투쟁을 더욱 발전시킨 스토리를 펼쳐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다시 한번 T-800 역을 맡아, 그만의 특유의 카리스마와 액션으로 영화를 이끕니다. 여기에 새로운 적으로 등장하는 T-X는 더욱 진화된 형태와 파괴력을 지닌 기계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존 코너와 케이트 브루스터의 등장은 새로운 전개와 깊이를 더하며, 미래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역할을 합니다.


2. 줄거리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절정의 미모를 선보였으나 역변의 아이콘이 되버린 '클레어 데인즈'

 

어머니 사라 코너와 T-800과 함께 심판의 날을 막은지 십여 년이 지났으나 사라 코너는 병으로 사망하고 성인이 된 존 코너는 방랑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미래 시간대의 스카이넷은 존 코너와 그의 동료들을 제거하기 위해 더욱 발전된 터미네이터, T-X를 2004년 로스앤젤레스로 보내게 됩니다.

 

그런 존 코너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로 파견된 새로운 터미네이터이면서 T-800과 동일한 외형을 지닌 T-850와 만나게 됩니다.

 

T-850은 '심판의 날'이 연기됐을 뿐, 막을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존 코너는 중학교 시절 친구였던 캐서린 '케이트' 브루스터와 재회하며, 그녀가 미래의 저항군 부사령관이자 자신의 아내가 될 것임을 알게 됩니다.

 

케이트의 아버지, 로버트 브루스터 중장은 스카이넷의 운영과 무인병기 개발을 담당하고 있었고 정부의 강요로 스카이넷을 가동시킨 브루스터 중장은 곧 T-X의 공격을 받고 존과 케이트에게 크리스탈 피크로 가야 한다는 유언을 남기게 됩니다.

 

존과 케이트 그리고 T-850은 T-X의 추격과 맞서 싸우며 크리스탈 피크를 향해 나아가는데..


3. 평가

주지사 형님은 이번 영화에서도 존 코너를 지키는 터미네이터 역을 맡았다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은 2003년에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 1,2편을 이어받아 조나단 모스토우가 메가폰을 잡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심판의 날을 늦추긴 했으나, 결국 피할 수 없는 인류의 운명과 그에 맞서 싸우는 인간 정신을 그립니다.

 

전작인 '터미네이터 2' 이후의 세계에서, 사라 코너는 사망하고 존 코너는 사회의 변두리에서 방랑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스카이넷은 더욱 강력한 기계 병기 T-X를 보내 존 코너와 그를 도와 인류해방에 앞장서는 존 코너의 동료들을 제거하려 시도합니다.

 

이에 맞서 존 코너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재프로그래밍된 T-850이 보내지며, 인간과 기계 간의 전쟁의 불꽃이 다시 타오릅니다.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은 특수 효과와 액션 씬에서 눈부신 발전을 보여줍니다.

 

특히, T-X의 변신 장면과 추격전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수준의 긴장감과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때때로 스토리의 깊이와 캐릭터 개발을 희생시키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기술 발전에 대한 인간의 통제 불가능성과 그로 인한 파국적 결과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존 코너와 케이트의 인간적인 갈등과 성장은 기계의 냉혹함과 대비되며, 인류가 직면한 위협에 맞서는 인간 정신의 불굴함을 강조합니다.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은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가며 액션과 특수 효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비록 전작들에 비해 스토리와 캐릭터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심판의 날이라는 불가피한 운명에 맞서 싸우는 인간의 의지를 그리고자 하는 노력에서는 분명한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도전과 위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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