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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소리 없는 공포의 세계 -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2018)

by 소심한리뷰도사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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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포스터

 

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입니다.

 

  • 제목: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2018)
  • 주연: 존 크래신스키, 에밀리 블런트 외
  • 감독: 존 크래신스키
  • 상영 시간: 90분
  • 개봉일: 2018년 4월 12일
  • 장르: 공포, 스릴러, 포스트 아포칼립스, 괴수

* 해당 리뷰는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1. 영화 소개

일상 생활속에서 반드시 날수밖에 없는 소리가 생존자의 목숨을 노리는 무서운 존재로 변한다

 

2018년에 개봉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를 내면 생명을 잃을 수밖에 없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공포 영화입니다.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존 크래신스키는 실제 부인인 배우 에밀리 블런트와 함께 출연하여 가족의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을 그립니다.

 

영화는 소리를 감지해 공격하는 괴생명체로 인해 침묵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긴장감과 스릴을 극대화합니다.

 

특히, 소리 없는 대사와 표현을 통해 극도의 공포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공포 체험을 제공합니다.


2. 줄거리

첫째인 '리건' 역을 맡은 배우 밀리센트 시몬스는 실제로 청각장애인이다

 

때는 2020년, 소리를 내는 생명체를 무참하게 살해하는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침공핮니 89일째, 주인공 리의 가족은 무음으로 생활하며 생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내 아들인 보가 소리를 내는 장난감으로 인해 괴생명체에게 희생되고, 그 후로 가족은 더욱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조용한 생활을 유지합니다.

 

사건 발생 472일째, 주인공 가족은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각별히 주의하며 생활합니다.

 

저녁 식사 중에도 소리가 나지 않게 식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뜨거운 음식을 담는 접시 대신 잎사귀를 사용하고, 리는 구조 신호를 계속 보내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리는 곡물창고에서 불을 피워 주변에 아직 살아있는 다른 집단들이 있음을 확인합니다.

 

저녁 식사 후, 첫째인 리건과  둘째인 마커스가 모노폴리를 하던 중 마커스가 랜턴을 넘어뜨려 큰 소음이 발생합니다.

 

다행히 큰 불은 아니었지만, 소리에 민감한 괴생명체가 다가오자 가족은 긴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소리의 원인은 라쿤 두 마리였고, 소리의 정체를 확인한 가족은 안도 하지만 가족들이 눈이 닿지 않은 곳에

괴생명체가 등장하는데..


3. 평가

절대 소리를 내선 안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출산을 시도하는 에블린, 배우 에밀리 블런트의 사실적인 연기가 압권이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디스토피아적 설정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소리를 내면 치명적인 괴생명체에게 공격당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리(존 크래신스키)와 에블린(에밀리 블런트)는 세 아이와 함께 소리를 내지 않고 살아가며, 특히 막내 아들 보의 죽음을 통해 소리의 위험성을 강조합니다.

 

이 독특한 설정은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존 크래신스키는 이 영화의 감독이자 주연을 맡아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였습니다. 소리의 부재 속에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은 매우 신선하며, 시각적 요소와 배우들의 표정, 몸짓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데 탁월합니다. 감독의 실제 부인이자 또 다른 주인공 에블린 역을 맡은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는 특히 출산 장면에서 극도의 긴장감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귀가 들리지 않는 딸 리건 역을 맡은 밀리센트 시몬스의 연기도 매우 인상적이며, 그녀의 감정 표현은 영화의 중심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 영화의 사운드 디자인은 그야말로 걸작입니다. 소리의 부재와 소리가 내는 위험성을 극적으로 대비시켜 관객들에게 강렬한 청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영화 내내 들리는 미세한 소리들, 예를 들어 발걸음 소리, 물 흐르는 소리 등은 일상적인 소리마저도 긴장감 있게 느껴지게 합니다. 또한, 괴생명체가 소리를 감지하는 순간의 음향 효과는 관객들을 긴장시키고 몰입하게 만듭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서 가족애와 희생, 생존의 의지를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리와 에블린이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특히, 리가 마지막 순간에 자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은 부모의 사랑과 희생을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이러한 주제는 공포 영화의 틀을 넘어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총평하자면,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독창적인 설정과 뛰어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명연기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공포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사운드 디자인의 혁신성과 테마의 깊이 있는 전달은 이 영화를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닌 예술적인 작품으로 승격시킵니다. 공포 영화 팬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를 원하는 관객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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