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입니다.
- 제목: 콰이어트 플레이스 2(A Quiet Place: Part II, 2021)
- 주연: 에밀리 블런트, 킬리언 머피 외
- 감독: 존 크래신스키
- 상영 시간: 97분
- 개봉일: 2021년 6월 16일
- 장르: 공포, SF, 괴수, 포스트 아포칼립스
1. 영화 소개
2021년에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2018년에 개봉한 전작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후속작으로, 인간의 작은 소리조차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족의 사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전작의 주인공 이었던 에블린(에밀리 블런트)과 그녀의 아이들은 괴물에 의해 초토화된 원래 보금자리를 떠나 새로운 장소를 찾아 나서며, 이전보다 더 위협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에블린과 그녀의 아이들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생존자를 만나고, 소리 없는 공포에 맞서 싸우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합니다.
스릴 넘치는 긴장감과 감동적인 가족애가 조화를 이루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포 경험을 선사합니다.
2. 줄거리
전작 <콰이어트 플레이스> 엔딩 시점 직후, 집을 습격한 괴물 두 마리를 처치한 에블린, 리건, 마커스는 아기를 데리고 집을 떠나 새로운 피난처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모래길이 끝나는 곳에서부터 계속 걷기 시작한 이들은 버려진 제강 공장에 도착하지만, 에블린이 트랩을 건드리면서 큰 소음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괴물들이 몰려오고, 설상 가상으로 마커스는 근처에 있던 곰덫을 밟아 부상을 입게 됩니다.
괴물의 공격을 피하며 공장 내부로 도망친 그들은 얼굴을 가린 남자 에밋을 만나고, 그의 도움으로 지하 은신처에 숨게 됩니다.
에블린은 에밋이 과거에 알던 사람임을 알아보고, 리건은 라디오에서 반복 재생되는 노래가 생존자들의 신호라고 판단하고 리건은 괴물의 청각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인공와우를 활용해 라디오 방송을 통하여 모두를 구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혼자 떠나는 위험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리건이 혼자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된 에블린은 에밋에게 리건을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에블린의 부탁을 받아들인 에밋은 리건을 찾으러 떠나게 됩니다.
한편, 에블린은 마커스의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약품과 산소통을 구하러 떠나고 마커스는 공장에서 부패한 에밋의 아내의 시체를 발견하고 큰 소리를 내면서 괴물의 공격을 받게 되고 벙커에 갇히고 마는데..
3. 평가
2021년에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전작의 성공을 바탕으로, 그 이상의 긴장감과 감동을 선사하는 후속작입니다.영화는 소리 없는 공포를 다시 한 번 관객에게 전달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 전개와 캐릭터의 발전으로 독창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첫 영화의 충격적인 결말 이후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에블린 애보트(에밀리 블런트)와 그녀의 아이들은 집을 떠나 새로운 생존지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됩니다. 이번 영화는 전작보다 더 다양한 장소와 상황을 보여주며, 외부 세계의 위협을 한층 더 부각시킵니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소리 없는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에밀리 블런트는 다시 한 번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강인한 어머니이자 생존자로서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합니다. 새로운 캐릭터인 에밋(킬리언 머피)은 과거의 상처를 가진 인물로 등장하여, 애보트 가족의 여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린 배우들인 밀리센트 시몬스와 노아 주프 역시 놀라운 연기를 펼치며, 그들의 캐릭터는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킵니다.
특히 밀리센트 시몬스가 연기하는 리건은 청각 장애를 가진 캐릭터로서, 공포와 용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존 크래신스키 감독은 전작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했습니다. 소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특유의 영화적 설정을 유지하면서도, 관객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합니다. 카메라 앵글과 조명, 소리 없는 장면에서의 디테일한 연출은 영화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특히, 초반의 과거 회상 장면은 긴장감과 혼란을 극대화하며, 이후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입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사운드 디자인은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탁월했습니다.
소리의 부재와 소리가 주는 공포를 극대화하는 방식은 여전히 효과적이며 관객들은 작은 소리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되며, 이로 인해 영화의 긴장감은 더욱 증폭됩니다. 소리의 사용과 부재를 통해 캐릭터들의 감정과 상황을 표현하는 방식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영화는 단순한 공포를 넘어 가족애와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전작에 이어 다시 한번 전달합니다. 애보트 가족의 여정은 서로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의 연속이며 영화는 인간의 연대와 희생을 강조하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총평하자면,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전작의 성공을 뛰어넘어, 소리 없는 공포와 감동을 다시 한 번 성공적으로 전달합니다.
뛰어난 연출, 강렬한 연기, 그리고 독창적인 사운드 디자인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를 찾는 이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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