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잘 알려지지 않는 직업을 현실적인 액션과 코미디로 잘 조합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 최고의 아웃풋 - 무도실무관(Officer Black Belt, 2024)

by 소심한리뷰도사 2024. 9. 26.
반응형

영화 <무도실무관> 포스터

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도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무도실무관> 입니다.

 

  • 제목: 무도실무관(Officer Black Belt, 2024)
  • 주연: 김우빈, 김성균 외
  • 감독: 김주환
  • 상영 시간: 108분
  • 개봉일: 2024년 9월 13일
  •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코미디, 버디

1. 영화 소개

 

실제로 존재하는 공무직 근로자이지만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무도실무관'을 소재로 한 영화다

 

<무도실무관>은 2024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액션 코미디 영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의 김주환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영화는 태권도, 검도, 유도가 각각 3단인 무술 9단 이정도(김우빈 분)가 무도실무관으로 일하며 성범죄자 감시 및 감독하는 이야기입니다.

 

그와 함께 일하는 김선민(김성균 분) 보호관찰관은 이정도의 뛰어난 범죄 감지 능력과 무술 실력을 가진 이정도를 알아보고 그를 지원하게 됩니다.

 

영화는 코믹한 순간과 강렬한 액션 장면을 적절히 조합하며, 예상치 못한 영웅주의와 동료애를 그립니다. 이정도가 자유분방한 청년에서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는 일에 전념하는 인물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범죄와 그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 장면과 김우빈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코미디와 액션을 잘 결합하여 즐거운 관람을 제공하는 동시에, 보호관찰관의 책임과 범죄와 관련된 복잡성을 다루어 깊이를 더했습니다.


2. 줄거리

 

이번에도 착실히 착한 사람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성균'

 

태권도, 검도, 유도에 모두 능하여 총 9단 무도 유단자인 이정도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치킨집 '먼치킨'에서 배달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평소와 똑같이 치킨 배달을 하던 정도의 눈 앞에서 우연히 보호 감찰 대상자에게 공격당하는 보호관찰관을 목격하게 되고 그를 도와주게 됩니다.

 

이정도의 피지컬과 실력을 알아본 보호관찰관의 추천으로, 이정도는 '무도실무관'으로 채용이 됩니다.

 

무도실무관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대상자를 감시하며 재범을 방지하는 법무부 소속의 공무직 근로자로 실제로 정부에서 채용공고를 꾸준히 내고 있는 공무원입니다.

 

임시 무도실무관으로 일하게 된 정도는 파트너인 김선민 팀장과 함께 전자발찌를 착용한 보호감찰대상자들을 감시하며, 이들의 일탈 행동(발찌 충전을 하지 않아 전화했는데 무응답, 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행위 등)을 감시하고 예방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처음에는 정도 자신의 재미와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일을 하나 둘씩 수행해나가면서 점점 이 일에 진심이 되어가는 정도는 김선민 팀장과도 친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쇄 아동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흉악무도한 범죄자였던 강기중이 20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게 되는데..


3. 평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 중 최고의 아웃풋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화가 쉽고 편하고 재밌고 교훈도 있다

 

영화 <무도실무관>은 현대 사회에서 실제로 존재하고 채용공고도 있는 공무직 근로자이지만 '무도실무관'이라는 다소 낯선 직업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과 감시 시스템의 중요성 그리고 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무도실무관과 보호감찰관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조명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 코미디를 넘어서, 현재 범죄 예방 및 재범 방지 시스템의 한계를 통찰력 있게 보여줍니다.

 

특히, 무술 실력을 바탕으로 범죄자들을 물리치면서도 전자발찌등을 동반한 감시를 통해 그들의 행동을 통제하는 보호감찰관이라는 직업은 영화에서 강력한 주제로 다뤄지며, 영화적 상상력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듭니다.

 

영화 속 이정도(김우빈 분)는 태권도, 검도, 유도에 능통해 도합 9단의 단증을 가진 무도가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사람들의 재범 행위 방지를 위해 시스템을 통해 감시하고 통제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무술가가 단순히 힘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첨단 기술을 결합해 범죄자를 제압하는 모습을 통해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현대의 기술과 전통적인 법 집행 방식을 결합하는 독특한 직업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전자 발찌를 통한 범죄자 감시와 같은 실제 사회적 문제와 맞닿아 있어, 영화가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주인공이 처음에는 자신의 무술 실력만으로 범죄자들을 제압하려고 하지만, 무도실무관으로서의 본질적 임무인 '감시'와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점차 깨닫는 과정에서 영화의 주제가 더욱 깊어집니다.

 

이는 단순히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존의 액션 영화들과 달리, 기술을 활용한 범죄 예방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또한,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은 단순히 범죄자를 물리치는 '힘'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정보의 힘을 조합하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는 최근 증가하는 범죄 및 재범 방지 시스템의 필요성과도 맞물려, 보호감찰관이라는 직업의 시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이정도의 성장은 단순한 액션 영화 속 주인공의 성장이 아니라, 기술의 힘과 인간의 책임감을 결합한 현대 사회의 영웅상을 제시합니다.


총평하자면, <무도실무관>은 액션 코미디의 외형을 띠고 있지만, 그 안에는 범죄 예방의 중요성과 무도실무관, 보호감찰관이라는 직업의 역할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는 현실의 문제와 시의성을 반영하면서도, 무술과 기술이 결합된 신선한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동시에 깊은 생각거리를 제공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