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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물길을 아는 사람이 돈길의 주인이 된다 - 밀수(Smugglers, 2023)

by 소심한리뷰도사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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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포스터

 

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도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밀수> 입니다.

 

  • 제목: 밀수(Smugglers, 2023)
  • 주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외
  • 감독: 류승완
  • 상영 시간: 129분
  • 개봉일: 2023년 7월 26일
  • 장르: 범죄, 액션, 느와르, 코미디, 시대극

1. 영화 소개

<밀수>의 2명의 주인공 중 한명인 '춘자'

 

2023년 7월 26일 개봉한 영화 <밀수>는 한국의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밀수에 뛰어든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 영화입니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밀수라는 범죄 행위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생존의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춘자와 진숙 두 여성의 캐릭터를 통해, 여성의 삶과 사회의 불평등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2. 줄거리

춘자의 동료이자 또 다른 주인공 '진숙'

영화 <밀수>의 줄거리는 1970년대 서해안의 어촌인 군천(가상의 지역)을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 조춘자와 엄진숙은 해녀로, 진숙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어선 맹룡호에서 다른 해녀들과 함께 물질을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세워진 근처 화학공장 폐수로 인한 해산물 상태가 좋지 않아, 엄 선장은 브로커의 권유로 밀수에 참여하게 됩니다.

 

밀수업자들은 바닷속에 숨긴 물건을 해녀들이 건져내고 이를 전달해주는 중간책 역할을 하게 되면서 이로 인해 군천에는 활기가 돌며 경제적 여유가 생깁니다.

 

하지만 마지막 밀수품인 금괴를 건지던 중 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엄 선장과 아들이 사망합니다.

 

춘자는 혼자 탈출에 성공하고, 해녀들은 밀수 혐의로 징역을 살게 됩니다.

 

2년 후, 춘자는 서울 명동에서 밀수업을 하다가 전국구 밀수업자인 권 상사의 영역을 침범하여 납치됩니다.

 

그녀는 권 상사에게 군천을 새로운 밀수 루트로 제안하게 되는데..


3. 평가

밀수업자들의 살벌한 첫 만남은 인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밀수>는 1970년대 어느 한 가상의 서해안 어촌을 배경으로 한 밀수업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을 받으며, 시대적 배경과 캐릭터의 심리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영화는 밀수업에 참여하게 되는 해녀들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조춘자와 엄진숙이라는 두 여성 캐릭터의 변화와 성장은 영화의 주요한 매력 포인트입니다. 적극적으로 밀수에 임한 춘자와는 달리 진숙은 처음에는 밀수에 주저하다가 점차 그 세계에 깊숙이 빠져들며, 그 과정에서의 내면적 갈등과 외적인 도전을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영화의 시각적 표현은 70년대의 분위기를 잘 재현해내며,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문화적 배경을 효과적으로 묘사합니다.

 

특히 해녀들의 삶과 그들이 처한 불안정한 환경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당시 시대의 애환을 관객에게 전달합니다.

 

류승완 감독은 인물 간의 갈등, 긴장감 넘치는 밀수 장면 등을 통해 영화에 몰입감을 더합니다.

 

주인공들의 결단과 선택이 이끌어내는 전개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향해 갑니다.

 

그러나 영화는 몇몇 부분에서 서사의 깊이나 캐릭터 개발에 있어 다소 미흡한 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특히 주요 캐릭터들의 심리적 동기나 배경 설명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 관객들에게는 캐릭터들에 대한 이해와 감정 이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밀수>는 류승완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과 강렬한 스토리텔링, 시대적 배경을 잘 살린 영상미로 많은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작품입니다.

 

그러나 일부 서사와 캐릭터 개발의 아쉬움이 남는 영화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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