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입니다.
오늘 소개 드릴 영화는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인 액션 히어로의 대명사 <블레이드>입니다.
- 제목: 블레이드(Blade, 1998)
- 주연: 웨슬리 스나입스
- 감독: 스티븐 노링턴
- 상영 시간: 120분
- 개봉년도: 1998년 11월 7일
- 장르: 공포, 액션, SF
1. 영화 소개
<블레이드>는 흡혈귀와 인간의 경계에서 싸우는 혼혈 뱀파이어 블레이드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입니다. 1998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슈퍼 히어로 액션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에는 이 영화가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도 그런것이 당시 만화 원작인 영화가 생각만큼 인식이 좋지 않았기에 그냥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영화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편이 흥행에 성공하고(평단의 평가는 처참했지만..) 마블 원작인 영화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주목을 받게 되고 이후, 이 영화 덕분에 전설의 레전드라고 불리우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마블 슈퍼히어로 무비 제작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게 됩니다.
2. 줄거리
영화는 임산부인 블레이드의 어머니가 흡혈귀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녀는 블레이드를 출산하면서 사망하고, 블레이드는 그 결과로 흡혈귀와 인간의 혼혈인 '데이워커'로 태어납니다.
이는 그에게 흡혈귀의 초인적인 능력을 줌과 피에 대한 갈증을 주었지만 자외선에 치명적인 약점이 없고 인간처럼 햇빛을 쬐어도 살아남을 수 있는 특성 또한 가지게 되었습니다. (영화 설정 상 흡혈귀를 즉사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은과 말뚝 그리고 햇빛)
어린 블레이드는 그의 특이한 능력을 통제하고, 사회에서 외면당하는 대신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흡혈귀를 사냥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그의 친구이자 스승인 아브라함 웨슬러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웨슬러는 그에게 흡혈귀를 죽이는 방법과 그들의 계획을 파악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이들은 흡혈귀들이 인간 세상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특히 고위층 뱀파이어인 디컨 프로스트가 전설 속의 피의 신 ‘라마그라’를 자신에게 강림시켜 인류를 지배하려는 궁극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3. 평가
먼저, 주인공 블레이드 역할을 담당한 웨슬리 스나입스, 웨서방의 연기력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스나입스는 블레이드 역할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인 데이워커의 복잡한 감정을 표정 연기등을 통해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보기 어려운 감성을 섬세하게 전달하였습니다.
그는 차가운 외모와 함께 깊이 있는 성격을 선사하며, 블레이드가 겪는 고뇌와 고독,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갈망을 적절하게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배우가 직접 연마했던 가라테 5단과 합기도 2단, 쿵푸와 브라질 유술등의 여러 무술들이 녹아있는 그의 액션 스타일은 슈퍼 히어로 장르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 영화는 장르의 혼합성에 대해 주목할 만합니다. 액션, 공포, 슈퍼히어로 요소를 조합하여,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뛰어난 액션 장면은 관객을 몰입시키며, 세계관 속 빌런으로 묘사되는 흉폭하고도 무서운 흡혈귀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블레이드>는 단순한 히어로 영화를 넘어서, 공포영화의 장르적 특성까지 품어내는 굉장히 독특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사운드트랙 면에서도 빛나는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들리는 강렬한 비트는 전반적인 영화 분위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액션 장면에서 플레이되는 음악은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흑인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마블의 첫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블레이드>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이후의 슈퍼히어로 영화들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체적으로, <블레이드>는 액션, 공포, 슈퍼히어로 요소가 혼합된 독특한 영화입니다.
웨슬리 스나입스의 강렬한 연기와 함께, 블레이드의 내면 세계를 탐색하며 그의 전투를 따라가는 과정은 꽤나 흥미진진합니다.
공포와 액션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