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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DCEU 특집 3.] 나쁜 놈들이 세상을 구한다면? -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 2016)

by 소심한리뷰도사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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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포스터

 

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입니다.

 

  • 제목: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 2016)
  • 주연: 윌 스미스, 마고 로비, 자레드 레토 외
  •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 상영 시간: 123분
  • 개봉일: 2016년 8월 3일
  • 장르: 슈퍼히어로, 액션

1. 영화 소개

영화의 주인공(?)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호크아이 포지션 같은 데드샷은 윌 스미스가 맡았다

 

2016년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정의로운 영웅들 대신 한없이 사악하고 이상한 악당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DC 코믹스 기반의 액션 영화입니다.

 

초능력을 가졌으나 감옥에 갇힌 수많은 악당들이 정부의 비밀 기관 명령으로 위험한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들은 사실상 극단적인 선택과 다름없는 미션인 이 임무를 통해 자유를 얻을 기회를 부여받습니다.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인챈트리스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팀을 이뤄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에 도전하며, 그 과정에서 각자의 내면과 과거를 드러내며 동료애를 형성해 갑니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이색적인 캐릭터들의 카리스마와 팀워크를 다이내믹한 액션 장면과 함께 흥미롭게 펼쳐 보이며, 관객에게 색다른 슈퍼빌런들의 세계를 선사합니다.


2. 줄거리

1989년 잭 니콜슨, 2008년 히스 레저 이후 2016년 버전 조커는 명배우 자레드 레토가 맡았다

 

전작인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의 결말 이후의 시간대, 늘어나는 메타휴먼(초능력자)들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아만다 월러 장관은 국가 안보를 위해 최고의 빌런들을 모아 비밀 특수 부대, 즉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결성합니다. 이 팀에는 데드샷, 할리 퀸, 캡틴 부메랑, 킬러 크록, 엘 디아블로 등이 포함되며, 그들의 목에는 폭발 가능한 칩이 심어져 있어 월러의 절대적인 통제 하에 놓입니다.

 

한편, 고대의 강력한 존재인 인챈트리스는 자신의 심장을 월러에게 탈취당한 상태로 봉인에서 깨어나 복수를 계획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형제 인큐버스를 깨우고 함께 인간들에게 복수하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메트로폴리스에 혼란을 일으키며, 월러는 이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투입하게 되는데..


3. 평가

명실상부 DCEU 최고의 아웃풋 '할리퀸', 이때 당시 할로윈은 할리퀸 코스프레로 가득했다고 전해진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2016년에 개봉한 영화로, DC 코믹스의 악당들을 주인공으로 한 팀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슈퍼히어로 영화를 시도했습니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이 영화는 전통적인 영웅 대신 빌런들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려 했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주된 줄거리는 아만다 월러라는 정부 관료가 초능력을 가진 수감자들을 모아 비밀 임무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전통적인 영웅이 아닌 슈퍼 빌런들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계획에서 시작됩니다. 이들 중에는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중점 서사는 인챈트리스와 인큐버스라는 고대의 악령들이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서 발생합니다. 스토리의 개념은 매력적이지만, 실행은 다소 혼란스럽고 일관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아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영화의 강점 중 하나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입니다. 특히 DC 확장 유니버스의 최고 아웃풋이라고 할 수 있는 마고 로비의 할리 퀸과 윌 스미스의 데드샷은 각각의 배역에 깊이를 더하며 뛰어난 연기로 관객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캐릭터들이 동시에 소개되고 발전되면서 각각에 충분한 배경 설명이나 동기 부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는 표면적으로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데이비드 에이어의 연출은 이 영화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의 스타일은 액션 장면에서는 독창적이고 에너지가 넘치지만, 스토리 전개 방식에서는 여러 가지 스토리 라인이 뒤섞이면서 관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영화의 톤과 분위기가 일관되지 않아, 어두운 드라마와 코믹한 요소가 어색하게 혼합되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영화의 시각적 효과는 화려하고 인상적입니다. 특히, 인챈트리스의 마법 사용 장면이나 최종 배틀은 시각적으로 매우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음악과 사운드트랙 역시 강렬하며, 특히 스쿼드의 다양한 빌런들이 등장할 때마다 그들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 음악이 사용되어 영화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살렸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도전적인 컨셉과 독특한 캐릭터들을 통해 새로운 종류의 슈퍼히어로 영화를 시도했습니다.

 

이 영화는 분명히 흥미로운 순간들을 제공하지만, 전체적인 구성과 실행 면에서는 명확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리 퀸과 같은 캐릭터들은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캐릭터 자체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혼합되어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매니아층에게 사랑받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뒤이어 개봉하는 DCEU 영화들의 이상한 행보로 인해 재평가 받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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