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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아쿠아맨> 입니다.
- 제목: 아쿠아맨(Aquaman, 2018)
- 주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패트릭 윌슨, 윌렘 대포 외
- 감독: 제임스 완
- 상영 시간: 143분
- 개봉일: 2018년 12월 19일
- 장르: 슈퍼히어로, 액션
1. 영화 소개
2018년에 개봉한 영화 <아쿠아맨>은 신비로운 바다의 왕국 아틀란티스를 배경으로 한 슈퍼히어로 영화입니다.
주인공 아서 커리, 즉 아쿠아맨은 지상에 살고 있는 인간인 아버지와 아틀란티스의 여왕 아틀라나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물과 지상 양쪽 세계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운명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물 속에서는 슈퍼맨과 엇비슷할 정도로 강력한 능력을 가진 아쿠아맨은 아틀란티스의 왕위를 둘러싼 갈등과 전투에 휘말리게 되면서, 바다와 육지 모두를 위협하는 거대한 위험으로부터 세계를 구해내야 하는 임무에 직면하게 됩니다.
영화는 화려한 시각 효과와 물속 세계의 장엄한 풍경, 그리고 다이내믹한 액션 장면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킵니다.
2. 줄거리
심해의 왕국 아틀란티스의 여왕 아틀라나가 지상 세계에 살고 있는 인간인 등대지기 토머스 커리에게 구조된 후 이 둘은 사랑에 빠져 아틀란티스인과 인간의 혼혈인 아들 아서 커리를 낳게 됩니다.
그러나, 아틀라나는 자신의 위치가 아틀란티스 왕국에게 발각되고 가족들의 안전을 생각한 아틀라나는 어린 아서를 두고 아틀란티스로 어쩔수 없이 돌아가게 됩니다.
이후 아서는 지상에서 성장하며 해양생물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어른이 된 아서는 해적들과의 충돌에서 승조원들을 구조하고, 이과정에서 해적들의 우두머리인 데이비드 케인(블랙 만타)과의 앙금이 쌓입니다.
아서의 아버지 토머스는 30여년이 넘게 아틀라나를 계속 기다리지만, 그녀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한편, 아틀라나가 아틀란티스로 돌아온 후 정략 결혼을 통해 태어난 아들이자 아서의 이복 동생인 아틀란티스의 왕 옴은 지상을 침공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고 <저스티스 리그>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아서에게 빚을 졌던 또 다른 수중 왕국 '제벨'의 공주 메라는 이러한 옴의 계획을 아서에게 알려주기 위해 아서를 찾아옵니다.
옴의 계획에 반대하는 아서는 메라의 도움을 받아 아틀란의 삼지창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3. 평가
영화 <아쿠아맨>은 안좋은 평가가 더 많았던 DC 확장 유니버스에 오랜만에 신선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제임스 완 감독의 독특하고 화려한 연출 덕분에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액션 시퀀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영화는 아서 커리(아쿠아맨)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아틀란티스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쿠아맨의 줄거리는 단순한 히어로의 여정을 넘어서, 자아 발견과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를 풍부하게 다룹니다. 아서 커리는 지상의 인간과 해저 왕국 아틀란티스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자신이 두 세계 사이의 연결 고리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내적 갈등은 영화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관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제임스 완 감독은 그의 특유의 스타일을 아쿠아맨에 완벽하게 녹여내며, 해저 세계의 신비와 웅장함을 마법처럼 펼쳐 보입니다.
특히, 아틀란티스의 도시 풍경과 해저 전투 장면은 시각적으로 압도적입니다.
CGI와 특수 효과는 이 세계를 생생하게 재현하면서도, 때로는 너무 과장되어 현실감을 떨어뜨리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제이슨 모모아는 아쿠아맨/아서 커리 역을 맡아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입니다. 그의 카리스마는 영화 전반에 걸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합니다. 앰버 허드의 메라 역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두 주인공 사이의 케미스트리는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듭니다.
전반적으로 <아쿠아맨>은 흥미로운 스토리와 강렬한 시각적 스펙터클을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몇몇 서사적 약점과 뻔한 클리셰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완의 연출 덕분에 DC 확장 유니버스 내에서 '유일한 희망'이라는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저 세계의 모험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분명히 즐길만한 작품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