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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우주로 확장되는 클로버필드 유니버스 - 클로버필드 패러독스(The Cloverfield Paradox, 2018)

by 소심한리뷰도사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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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포스터

 

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입니다.

 

  • 제목: 클로버필드 패러독스(The Cloverfield Paradox, 2018)
  • 주연: 구구 음바타로, 데이비드 오옐로워, 다니엘 브륄 외
  • 감독: 줄리어스 오나
  • 상영 시간: 102분
  • 개봉일: 2018년 2월 6일
  • 장르: SF, 스릴러, 공포

*해당 리뷰는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영화 소개

뉴욕, 벙커..이제는 우주로 확장한 클로버필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2018년에 넷플릭스에서 출시된 영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한 <클로버필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며 시리즈의 첫 작품인 클로버필드의 프리퀄 작품입니다.

 

줄리어스 오나가 감독한 이 영화는 SF 스릴러 장르로, 시리즈의 독특한 세계관을 우주로 확장시킵니다.

 

줄거리는 지구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로 향한 과학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클로버필드 우주정거장에서 입자 가속기 '셰퍼드'를 실험하던 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혼란 속에서 이들은 각자 생존을 위해 싸우며, 지구와 연결된 치명적인 사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는 현실과 다른 차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각 인물들의 감정과 생존 본능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우주의 미스터리와 클로버필드 시리즈의 독특한 분위기를 결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합니다.


2. 줄거리

이번 영화의 주인공 에바

 

지구의 에너지 자원이 고갈되어 멸망을 걱정해야할 근미래, 인류는 에너지난을 극복하기 위해 우주정거장 클로버필드 스테이션에서 양자역학에 기반을 둔 영구기관이자 입자 가속 장치 '셰퍼드'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합니다.

 

과학자 에바는 남편 마이클에게 이 실험에 대한 불길함을 토로한 후 마이클의 독려에 힘입어 실험에 참여하지만, 계속되는 실패와 길어진 실험으로 팀원들은 점차 무기력함과 가족을 보고싶어하는 그리움의 늪에 빠져들고 맙니다.

 

694일째, 47번째로 시도한 셰퍼드 실험이 성공하지만, 그 후폭풍으로 정거장은 마비되고 지구와의 연결이 끊깁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들의 눈앞에 있던 지구와 달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당황한 팀원들은 지구의 위치를 찾으려 하지만 지구의 정확한 위치를 찾게 해줄 일종의 나침반과 같은 자이로 장치가 사라진 상황.

 

그 와중에 클로버필드 스테이션 벽에 낀 상태의 신원 미상의 여성, 미나 젠슨을 발견하고, 이상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3. 평가

영화 자체로만 보면 설정이 참 흥미롭고 기괴한데 클로버필드 시리즈와 억지로 연결하려니 뭔가 부족한 영화가 되버린게 아쉽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2018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클로버필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하고 줄리어스 오나가 감독한 이 영화는 SF 스릴러 장르로, 시리즈의 독특한 세계관을 우주로 확장시키며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에너지원 고갈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인류는 에너지난을 해결하기 위해 클로버필드 스테이션에서 입자 가속 장치 '셰퍼드'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합니다. 실험 도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우주정거장은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고, 팀원들은 생존을 위해 싸우며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겪게 됩니다. 영화는 이러한 설정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SF 요소를 잘 결합시켰습니다.

 

주연을 맡은 구구 음바타로는 에바 역을 맡아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그녀의 연기는 영화의 중심축을 잡아주며, 관객들이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게 만듭니다. 데이비드 오예로워가 연기한 킬 선장과 다니엘 브륄이 연기한 슈미트 박사 역시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그러나 일부 캐릭터들은 다소 평면적으로 그려져 깊이 있는 캐릭터성에 아쉬움을 남깁니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우주정거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잘 조합하여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실험 실패와 차원 이동, 정거장에서 발생하는 기괴한 사건들은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들을 제공합니다. 특히, 볼코브의 사망 장면과 먼디의 팔 절단 사건 등은 충격적이고 인상적입니다.

 

영화는 양자역학과 다중 차원 이론 등 복잡한 SF 개념을 도입하여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개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때로는 과도하게 설명되지 않아 일부 관객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의 후반부에서 밝혀지는 미나 젠슨의 배신과 에바의 결단 등은 서사적으로 흥미롭지만, 다소 급작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의 연출은 전반적으로 탄탄하며, 좁은 공간에서의 긴장감과 우주에서의 고립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시각 효과와 음향 디자인 역시 우수하여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그러나 전작들과의 연관성을 강조하기 위한 일부 요소들은 다소 억지스럽게 삽입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총평하자면,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클로버필드> 시리즈의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뛰어난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 복잡한 SF 요소들이 결합되어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스토리의 일관성과 일부 캐릭터의 깊이 부족 등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SF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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