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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꿈과 열정의 서커스 -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2017)

by 소심한리뷰도사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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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대한 쇼맨> 포스터

 

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도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위대한 쇼맨> 입니다.

 

  • 제목: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2017)
  • 주연: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데이아 외
  •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 상영 시간: 104분
  • 개봉일: 2017년 12월 20일
  • 장르: 전기, 드라마, 뮤지컬

1. 영화 소개

영화 <위대한 쇼맨>은 근대적 서커스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이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2017년에 개봉한 뮤지컬 영화로, 실존 인물이자 근대적 서커스의 창시자인 P.T.(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삶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맨 중 맨 휴 잭맨이 주연을 맡아 독특하고 환상적인 서커스를 만들어가는 바넘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영화는 화려한 음악과 춤,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영화의 주제곡이면서 위대한 쇼맨 제작에 꼭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감동의 울림을 선사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유명한 'This Is Me'는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위대한 쇼맨>은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과 그 과정에서의 인간적인 갈등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2. 줄거리

휴 잭맨, 미셸 윌리엄스, 잭 에프론, 레베카 퍼거슨, 젠데이아 등 의외로 빵빵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영화 <위대한 쇼맨>의 줄거리는 19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라는 인물이 가난한 양복장이의 아들로 시작해 세계적인 서커스를 창설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어릴 적 가난 속에서도 꿈을 키워온 바넘은, 사랑하는 채리티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지만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립니다. 무역회사에서 일하던 바넘은 회사가 파산하면서 일자리를 잃게 되고,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자신의 꿈을 되새기며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게 됩니다.

 

바넘은 은행에서 사업 자금을 대출받아 '바넘의 호기심 박물관'이라는 이름의 박물관을 설립하지만 이곳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전통적인 전시물 대신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별종'들을 모아 쇼를 기획합니다.

 

바넘은 왜소증을 앓는 찰스, 노래를 엄청나게 잘 부르지만 수염 난 여성 레티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사람들을 모아, 화려한 서커스를 만들어내고, 그의 쇼는 큰 인기를 끌며 성공을 거둡니다.

 

그러나 쇼는 동시에 많은 비판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바넘은 상류층의 인정을 받기 위해 유럽의 유명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를 미국으로 초대해 공연을 성사시키지만, 이 과정에서 가족과 서커스 단원들을 소홀히 대하게 되는데..


3. 평가

음악, 영상미 모두 훌륭하나 영화의 주인공 바넘을 미화했다는 논란은 피해갈 수 없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로, 화려한 비주얼과 감동적인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근대적 서커스의 선구자라 불리는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P.T. Barnum)의 삶을 바탕으로,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도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꿈과 열정, 가족의 가치라는 주제 아래, 영화는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영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시각적, 음악적 성취입니다. <위대한 쇼맨>은 다채로운 색감과 화려한 의상, 무대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으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뮤지컬 넘버들은 각각의 장면과 캐릭터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영화 속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대표적인 곡인 'This Is Me'와 'The Greatest Show'는 영화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 단순한 뮤지컬 넘버를 넘어 삶의 의지를 불어넣는 힘을 지닙니다.

 

휴 잭맨은 바넘 역을 통해 다시 한번 그의 다재다능함을 입증했습니다. 그는 바넘의 카리스마와 야망, 그리고 인간적인 약점을 모두 잘 표현해냈습니다. 맨중맨 휴 잭맨의 열정적인 연기는 관객에게 진정성과 감동을 전해줍니다. 다른 배우들 역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특히 레베카 퍼거슨이 연기한 제니 린드는 오페라 가수로서의 우아함과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잘 그려냈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쇼맨>은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영화는 바넘을 꿈과 열정을 가진 영웅으로 그리지만, 실제 역사 속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 바넘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인물입니다. 그는 당시의 기준으로도 논란이 될 만한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돈을 벌었으며, 기형을 가진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들'로 전시하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러한 역사적 사실을 상당 부분 생략하거나 미화하여 그려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속 바넘은 차별과 편견을 넘어서 별종이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자존감을 불어넣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바넘은 그들의 외모와 신체적 특이성을 이용해 상업적인 이익을 취한 사람이었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을 다루기보다는, 바넘의 긍정적인 면모와 그의 쇼맨십에 초점을 맞추며 그를 영웅화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결국 <위대한 쇼맨>은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훌륭한 뮤지컬 영화로서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하지만, 동시에 역사적 사실에 대한 책임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습니다. 영화의 본질이 역사적 진실을 전달하기보다는, 엔터테인먼트와 감동을 주는 데 목적이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영화가 바넘을 지나치게 미화했다는 점은 논란의 여지가 큽니다.


총평하자면, <위대한 쇼맨>은 그 자체로는 훌륭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시각적, 음악적 성취와 함께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지만, 바넘이라는 인물을 다루는 방식에서 발생한 역사적 왜곡과 미화 논란은 영화의 평가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 영화는 꿈과 열정을 이야기하지만, 그 꿈이 현실의 역사와 어떻게 충돌하는지에 대한 성찰도 함께 필요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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