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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나니아 연대기 속 마법의 항해! 페벤시 가문 아이들의 마지막 모험 여행기 - 나니아 연대기 : 새벽 출정호의 항해(The Chronicles of Narnia: 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 2010)

by 소심한리뷰도사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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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 실사영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린 <나니아 연대기 : 새벽 출정호의 항해> 포스터

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나니아 연대기 실사영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인 <나니아 연대기 : 새벽 출정호의 항해>입니다.

 

  • 제목: 나니아 연대기 : 새벽 출정호의 항해(The Chronicles of Narnia: 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 2010)
  • 주연: 조지 헨리, 스캔다 케인즈, 벤 반스, 윌 폴터, 틸다 스윈튼 외
  • 감독: 마이클 앱티드
  • 상영 시간: 112분
  • 개봉년도: 2010년 12월 8일
  • 장르: 모험, 가족, 판타지

1. 영화 소개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C.S. 루이스의 베스트셀러 소설 시리즈인 '나니아 연대기'의 세 번째 편을 영화화한 2010년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루시와 에드먼드 페밴시 남매가 다시 한 번 나니아 세계로 귀환하며 새로운 인물인 그들의 사촌 유스티스와 함께 갑니다.


2. 줄거리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에드먼드 페벤시와 루시 페벤시는 2남매의 사촌인 유스타스의 집에서 잠깐 지내게 되나 집에 걸려있는 그림의 마법으로 인해 나니아로 유스타스와 함께 소환됩니다.

 

나니아 바다 한복판에 소환된 3명인 전작에서 에드먼드와 루시와 함께 모험을 했던 캐스피언 10세가 탄 새벽 출정호에 의해 구출됩니다. 루시와 에드먼드는 이미 알고 지냈던 구면들이 많아 나니아 사람들을 보고 반가워하지만 나니아에 처음 소환된 유스타스는 초기에 패닉 상태에 빠져 적응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캐스피언 왕에게 들은 새벽 출정호의 목적은 캐스피언 9세의 심복인 일곱 영주를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영주들은 전작의 빌런이었던 캐스피언의 삼촌 미라즈가 형인 캐스피언 9세를 죽이고 정권을 잡았을 때 방해가 되는 존재라서 바다로 추방되었다고 합니다.

 

캐스피언은 다음 목적지인 론 제도의 섬들을 다시 나니아의 지배로 돌려놓으려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노예시장이 활성화 된 곳이었는데 론 제도의 펠리마스 섬으로 향한 루시 일행은 노예 상인에게 잡혀가 노예 시장으로 팔려가지만 노예 시장에서 캐스피언은 베른이라는 영주에게 팔려가는데 캐스피언은 이 영주가 바로 사라진 일곱 영주 중 한 명이라는 걸 알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 후 베른 경의 도움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론 제도를 다시 나니아의 지배하에 넣게 됩니다.

 

론 제도를 뒤로 한 채 또다른 섬에 정박한 새벽 출정호에서 내린 유스타스는 섬에서 엄청난 보물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챙기다가 용으로 변하게 되지만 아슬란의 도움으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다음 섬에 도착한 일행들은 물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만드는 호수였는데 캐스피언과 에드먼드는 이 호수에 대한 의견으로 인해 갈등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루시의 중재와 다시 나타난 아슬란의 환영으로 둘은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다음 섬에서 루시는 마법의 저택에서 코리아킨과 외발 난쟁이들을 만나고, 그들을 도와주며 항해 지도를 얻습니다.

이러한 모험을 통해 주인공들은 나니아 세계의 다양한 지역과 존재들을 경험하며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데..


3. 평가

전쟁 영화 성격이 짙었던 전작에 비해서 확실히 모험물 장르로 바뀐 이번 영화

2010, 더 크고 화려하며 더욱 미지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하는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가 개봉하였습니다.

 

C.S. 루이스의 불멸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나니아 연대기>의 세 번째 이야기를 영화로 옮긴 이 작품은 그 독특한 세계관과 작품 내 내포된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동안 1편과 2편에서 보여주었던 블록버스터 전쟁이라는 테마와는 다르게 판타지 본연 그대로의 흥미진진한 모험의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전 두 편의 영화에서 보여준 나니아의 세계는 대체로 육지 위에서의 전쟁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편에서는 새벽 출정호라는 배 위에서의 모험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바다와 섬, 그리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은 관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였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여전히 페벤시 가족이나 나이가 들어서 더 이상 나니아에 올 수 없는 피터와 수잔 대신 네 자매형제 중 셋째와 막내인 에드먼드와 루시가 맡았습니다.

 

그들은 아직 나이가 어려 큰 형 피터와 큰 언니 수잔과는 다르게 아직 나니아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에서 그들은 또 다른 인물이자 사촌인 유스타스와 함께 나니아의 세계에 들어갑니다.

 

유스타스는 처음에는 자기 중심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나니아의 세계와 그곳에서 겪는 여러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시각적인 효과는 이전 두 편에 비해 한층 더 발전하였습니다. 바다의 파란 물결, 기이한 생물들, 그리고 미지의 섬에서의 모험은 관객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장면들을 선사합니다. 특히나 '마법의 섬'에서의 에피소드는 시각적으로도 스토리적으로도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여겨집니다.

 

영화는 용기, 희생, 용서, 그리고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친구와 가족 간의 유대감,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올바른 길을 택하는 것의 중요성은 이 영화를 통해 강조되며, 특히 어린 관객들에게 좋은 교훈을 남깁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의 연기 역시 뛰어납니다. 특히 루시 역의 조지 헨리와 에드문드 역의 스캔다 키네스는 이전 두 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또한 유스타스 역의 윌 폴터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그 캐릭터의 변화와 성장을 훌륭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에서 윌 폴터 배우는 아담 워록역을 맡아 배우 스스로 훌륭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판타지 영화 본연의 모습에 충실한 명작 중 하나로, 그 풍성한 스토리와 깊은 이야기, 화려한 영상미로 시리즈 중 가장 판타지 스러우며 가장 재밌는 나니아 연대기라는 영화를 보여줍니다.

 

나니아의 세계로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나니아 연대기 : 새벽 출정호의 항해> 역시 제작비를 간신히 회수한 흥행 부진 이슈 및 원래 제작 예정이었던 <나니아 연대기 : 은 의자>가 제작 취소가 되어 미래가 불투명 했으나 우리의 전문 예토전생 회사인 넷플릭스에서 나니아 연대기 판권을 사서 제작중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실사영화 시리즈는 끝이 났지만 이들의 의지는 넷플릭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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