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부활한 미이라의 위협과 가족의 사랑 - 미이라 2(The Mummy Returns, 2001)

🌱 2023.07.06 - [영화리뷰] - 고대 이집트의 저주를 깨우다 – 미이라(The Mummy , 1999)

영화 <미이라 2>의 포스터

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브랜든 프레이저 주연의 영화 미이라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인 <미이라 2> 입니다.

 

• 제목: 미이라 2(The Mummy Returns, 2001)
• 주연: 브랜든 프레이저, 레이첼 바이스, 더 락 외
• 감독: 스티븐 소머즈
• 상영 시간: 130분
• 개봉년도: 2001년 6월 16일
• 장르: 모험, 판타지, 액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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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고대 이집트의 저주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미이라 2>에서는 전편에서 경험했던 고대 이집트의 저주를 포함하여 새로운 모험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함께 이번 모험은 더 크고, 더 멋지며, 더욱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됩니다.

 

<미이라 2>는 액션, 모험, 고대 역사의 원색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원작 <미이라>의 후속편으로, 더욱 높아진 장르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그 이상의 무언가를 제공합니다.

 

<미이라 2>는 전편에서 예상 외로 호평이었던 호러 부분을 축소하고 모험적인 측면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영화 내 고대 이집트의 묘비는 물론, 영국의 런던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짐으로써 이를 증명합니다. 이러한 스케일의 확장은 미이라 시리즈의 매력 중 하나인 '모험' 요소를 더욱 강조하고,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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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릭 오코넬과 에블린은 전작의 사건을 계기로 결혼하게 되고 사랑의 결실인 아들 알렉스를 얻게 된다.

전편 <미이라>에서 이모텝 부활 저지를 위해 고군분투한 두 주인공 릭 오코넬과 에블린은 사랑에 빠지게 되어 결혼하여 8살 아들인 알렉스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에블린이 환영을 보고, 그것을 근거로 이집트의 한 무덤에 발을 들여 놓게 됩니다.

 

그곳은 바로 오래 전 죽음의 신 아누비스의 군대를 이끌고 전 세계를 정복하였던 전설적인 왕 스콜피온 킹의 팔찌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스콜피온 킹이 세계를 정복하는 꿈을 이루자 죽음의 신 아누비스와 계약을 맺고 스콜피온 킹이 세계를 정복하자 약속한 대로 그의 영혼을 거두고 그의 군대와 종족을 없애 버렸습니다. 스콜피온 킹은 누군가가 그의 팔찌를 찾아 그를 환생시켜 군대를 다시 통솔할 날을 기다리며 조용히 무덤 속에 묻혀 있었던 상태입니다.

 

한편, 이번에도 잊지도 않고 또 부활한 고대 이집트 제사장이자 살아있는 시체 미이라였던 이모텝은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스콜피온 킹 팔찌를 찾은 뒤 그를 죽이고 그의 군대를 이용해야만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 팔찌는 우연히 오코넬의 아들 알렉스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팔찌가 릭의 아들 알렉스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이모텝 일당은 알렉스를 납치해 아들을 구하기 위한 오코넬 가족의 모험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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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가

죽음의 신 아누비스의 군대

소포모어 징크스, 일명 속편의 저주라고 불리는 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전편보다 못한 후속작이라는 말인데 <미이라2>의 경우 전작보다 스케일이 커졌으나 영화적인 짜임새에 있어서는 전작보다 낫다?라고 보기는 어려운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이라 2> 확실히 장점이 많은 영화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단연코 그래픽과 특수 효과입니다. 영화의 상당 부분이 CGI를 활용한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고대 이집트의 광활한 풍경과 상상을 초월하는 특수 효과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모텝의 부활 장면, 진짜로 이번에는 제대로 환생한 그의 연인 아낙수나문과 알고보니 파라오 세티 1세의 딸이자 공주였던 네페르티티의 환생인 여주인공 에블린의 격투 장면, 신비한 아티팩트인 스콜피온 킹의 팔찌가 부리는 마법 등이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줍니다.

 

주인공들의 인물 관계 역시 <미이라 2>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이전 영화에서의 러브 라인은 이번에는 더욱 발전하여 가족의 이야기로 확장되었습니다. 부부가 된 주인공들이 새로운 모험을 펼침으로써 전작에서 보기 힘들었던 가족의 케미가 돋보이고, 부부의 아이가 이 모험에 참여하면서 가족 간의 연대와 사랑을 통한 결속을 보여줍니다. 이런 가족적인 요소가 이 영화를 단순한 모험 영화에서 한층 더 깊이 있고 감동적인 작품으로 승화시킵니다.

 

다만, 이런 다양한 장면과 훌륭한 특수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작에서도 지적된 부분이긴 하나일부는 스토리의 심오함과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여자 빌런인 아낙수나문의 뜬금없는 환생체와 여주인공의 환생 개념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여주인공이 전생에 파라오의 공주였고 릭이 알고보니 왕족을 지키는 수호대 메자이와 관련이 되어있다면 전작에서 이에 대한 떡밥을 조금 흘러줬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미이라 2>는 액션과 모험 위주의 영화이기 때문에, 복잡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를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아쉬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의 핵심 목표는 관객을 무조건 즐겁게 하고, 몰입시키는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미이라 2>는 어느정도 성공적인 영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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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2>는 두려움과 모험, 과거의 저주와 미래의 모험을 뛰어넘는 여행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아이들이 꿈꾸는 모험 영화의 모든 요소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가족 간의 사랑과 연대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미이라의 세계로 다시 한번 초대받은 여러분, 여기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이라 2>와 함께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릭과 이모텝의 질긴 인연은 이번편에서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