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라스트댄스 – 쥬라기 공원 3(Jurassic Park III ,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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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3> 포스터

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쥬라기 공원3>입니다.

 

• 제목: 쥬라기 공원 3(Jurassic Park III , 2001)
• 주연: 샘 닐, 테아 레오니, 로라 던 외
• 감독: 조 존스턴
• 상영시간: 92분
• 개봉년도: 2001년 7월 20일
• 장르: SF, 어드벤처, 액션,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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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스티븐 스필버그의 걸작인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전 세계를 강타한 후 시간이 흘러 세 번째 이야기인 쥬라기 공원 3편이 2001년에 개봉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3편은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아닌 <옥토버 스카이>, <쥬만지>로 유명한 조 존스톤이 감독으로 참여하였고 스티븐 스필버그는 제작자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3편은 전작인 쥬라기공원 1편, 2편과 다르게 원작 소설이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이며 1편의 주인공인 앨런 그랜트 박사가 주인공으로 다시 돌아온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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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쥬라기 공원 2 : 잃어버린 세계에서 발생했던 샌디에이고 사건으로부터 4년이 지난 후, 유명한 고생물학자이자 공룡 연구에 있어서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며 88년 전 악몽 같았던 이슬라 누블라 사고의 생존자인 앨런 그랜트 박사는 벨로시랩터의 지적 능력에 관한 새로운 이론을 연구하나 부족한 연구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힘든 나날을 보내던 와중 ‘커비 주식회사’의 사장인 폴 커비와 그의 부인 아만다 커비가 그랜트 박사에게 접근해 연구비를 지원할 테니 결혼기념일로 이제는 접근 금지의 섬이 돼버린 이슬라 소르나 섬의 비행기 투어 관광 가이드가 되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됩니다.

금전 부족으로 인해 판단련이 흐려져 사람 잘못 만나 오늘도 고생중인 그랜트 박사님 ㅠㅠ

여기서 한 가지 반전이 있는데 사실 아만다와 폴은 이혼한 관계였고, 주식회사가 아닌 철물점을 운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섬을 찾아온 이유도 결혼기념일 이벤트가 아닌, 자신의 아들인 에릭이 아만다의 남자친구와 이슬라 소르나로 불법 관광을 갔다가 실종되어 그를 찾기 위해서였으며 연구 지원으로 제시한 수표 또한 위조수표였던 것입니다.

그랜트 박사에게 접근한 이유는 관광 가이드가 필요했기 때문이 아니라 원활한 수색을 위해 섬에 와 봤던 경험자가 필요하여 무작정 데려온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랜트 박사는 이슬라 소르나는 방문한 적이 없고 이슬라 누블라 섬만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섬에 도착하자마 새로운 공룡인 스피노사우루스와 벨로시랩터, 그리고 2편에서 마지막에 등장하여 얼굴을 알린 프테라노돈등의 공격으로 섬은 다시 지옥과 공포의 섬으로 돌변하고 그랜트 일행은 섬에서 조난 당한채 공룡등을 피해 다니면서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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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가

<쥬라기 공원3>의 새로운 메인 빌런 공룡, 스피노 사우르스

이번 쥬라기 공원 3편에서는 새로운 공룡이자 본작의 메인 빌런 공룡인 스피노사우루스의 등장은 시리즈를 신선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공룡은 이슬라 소르나에 도착한 일행들을 위협하며, 그들의 서바이벌을 어렵게 만듭니다. 이 새로운 공룡은 사실적인 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매트로닉스를 결합하여 제작되었고, 이는 공룡의 모습을 더욱 사실적으로 재현하였습니다.

 

쥬라기 공원 영화의 특징 답게 공룡이 많이 왕성하게 서식하는 섬에서 목표인 에릭을 찾아야 하는 그랜트 박사 일행이 보여주는 모습들을 영화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스릴과 긴장감을 제공합니다. 이는 시청자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은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합니다.

 

공룡이 존재하는 세계를 구현하는 데 있어서 쥬라기 공원 시리즈는 두각을 나타냅니다. 이번 편에는 새로운 공룡인 익룡, 프테라노돈이 서식하고 있는 절벽과 둥지등의 지형도 보여주는데

공중에서 펼쳐지는 익룡과의 혈투는 이번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이 영화의 장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리즈 영화가 피할 수 없는 문제 이긴 하지만 불행히도, 이 영화는 이전 두 편의 쥬라기 공원 시리즈 영화에 비해 스토리는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예상 가능합니다. 이는 복잡하고 심오한 플롯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실망감을 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탄탄한 설정과 플롯이 있는 원작 소설 없이 오리지널 스토리로 시리즈를 이어나가려는 문제에서 발생한 것 같아 이 시리즈의 팬으로서 안타깝습니다.

 

영화의 러닝 타임은 이전작과 비교했을대 너무나도 많이 축소된 90분입니다. 이는 시리즈 중 가장 짧은 시간입니다.

이로 인해 각 장면과 캐릭터들 사이의 연결이 빠르게 이루어져, 감정적인 연결이나 이야기의 흐름이 부드럽지 못합니다.

 

쥬라기 공원 3편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을 도입했지만 이러한 짧은 러닝타임으로 인해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서사라던지 매력에 대해서 설명할 시간이 부족하여 새로운 인물들에 대한 이해가 어려워지며 그들의 행동에 대한 동기가 다소 설득력 있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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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단점이 많은 영화이긴 하나 쥬라기 공원 3편은 여전히 공룡 영화의 표준을 제시합니다.

결론적으로, 쥬라기 공원 3편은 그 이전의 두 편의 성공을 이어가기는 어렵지만, 자체적으로 공룡과 생존이라는 주제를 잘 다루어 스릴러 영화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쥬라기 공원 3편은 끊임없는 위기와 생존을 통해 그들의 용기와 희망, 그리고 가족애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단지 공룡 영화가 아니라 가족들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