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를 원작으로 하여 고대 그리스 트로이 전쟁을 다룬 영화 <트로이>입니다.
- 제목: 트로이(Troy , 2004)
- 주연: 브래드 피트, 에릭 바나, 올랜도 블룸, 로즈 번 외
- 감독: 볼프강 페테르젠
- 상영 시간: 163분
- 개봉년도: 2004년 5월 21일
- 장르: 전쟁, 역사, 액션, 로맨스
1. 영화 소개
2004년에 개봉한 영화 <트로이>는 고대 그리스 신화시대의 영웅, 아킬레우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려진 영화입니다.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 아킬레우스 역을 맡았으며 에릭 바나, 올랜도 블룸 등 화려한 스타 캐스트와 이에 걸맞는 제작 스케일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퍼펙트 스톰>, <에어 포스 원>등으로 유명한 볼프강 페테르젠이 감독을 맡았으며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베니오프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원전 그대로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여왕이자 유부녀인 헬레네와의 금지된 사랑이 트로이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전쟁은 그리스의 신화적 영웅 아킬레우스가 참전하면서 더욱 더 격렬해집니다. 영화는 전쟁, 사랑, 우정 그리고 배신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있어 보는 이들을 영화에 더 몰입시킵니다.
2. 줄거리
고대 그리스,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는 서로 사랑에 빠져 트로이로 도주하게 됩니다.
파리스에게 아내를 빼앗긴 스파르타의 왕 메넬리오스는 복수심에 불타 트로이 전쟁을 시작합니다.
메넬리오스로 인해 발발하게 된 '트로이 전쟁'을 승리하면 영원한 영광을 얻는 대신 죽음을 맞이한다는 예언을 듣게 된 그리스 영웅 '아킬레우스'는 전쟁에 투입되긴 하나 적극적으로 전쟁에 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와 함께 출전한 동생이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에게 목숨을 잃게 되면서 아킬레우스는 걷잡을 수 없는 복수심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자신의 명예와 죽음 사이에서 고뇌하던 아킬레우스는 피의 복수를 위해 트로이와 헥토르에게 칼날을 겨누게 되는데..
3. 평가
평론가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나,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평가는 압도적으론 높은 전형적인 할리우스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영화가 너무 상업적으로 제작되었다는 평이 있고 원작인 <일리아스>와 비교하여 서사 부분에서 깊이가 없고 차이점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스케일이 큰 트로이 전쟁이니 만큼 담아낼 이야기가 많은데, 대부분의 서사가 생략되거나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주인공 아킬레우스 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도 이점을 지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케일이 크고 화끈한 전투 장면(특히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1:1 대결 시퀀스), 뛰어난 디테일, 화려한 출연진의 명연기는 블록버스터 오락 영화로서의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일반 관객들의 평가가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영화는 생각보다 많은데 전체적으로 제작 규모나 영향력을 모두 고려해봤을때 그리스 로마 신화 작품 중에서는 비교할 수 없는 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내 연출된 트로이 전쟁이 원작에서 생략된 부분이 굉장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리스 로마 신화 영화 제작시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전쟁 영화이니 만큼 액션 시퀀스가 굉장히 중요한데, 아킬레우스 부대의 해변 전투나 그리스군 5만명에 맞선 헥토르의 트로이 장벽 수성전 같은 대규모의 전투신은 훌륭하지만
무엇보다도 아킬레우스가 헥토르의 결투신이 매우 훌륭하게 연출되어 <일리아스>를 주제로 한 영상 자료로 널리 쓰인다고 합니다.
영화 <트로이>는 신화와 역사, 인간의 감정이 만나 현대에 전달되는 위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강렬한 전투 장면과 아름다운 이야기,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이 영활르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전쟁 영화이니만큼 더욱 화려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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