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고 <매트릭스>를 포함한 수많은 작품에서 스턴트 코디네이터를 역임한 채드 스타헬스키의 첫 장편 연출 작품인 <존 윅>입니다.
- 제목: 존 윅 (John Wick)
- 주연: 키아누 리브스
-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 상영시간: 101분
- 개봉날짜: 2015년 1월 21일
- 장르: 액션, 스릴러
1. 영화소개
2014년에 개봉한 액션 영화 <존 윅(John Wick)>은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으로 나서며 다시 한번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부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복수극 같지만, 깊이 있고 독특한 세계관을 앞세운 스토리 텔링으로 인해 액션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 <존 윅>은 전직 킬러인 주인공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이 아내를 잃고, 그녀가 선물로 남긴 강아지를 사랑의 상징으로 소중히 여깁니다. 하지만 어느 날 그의 강아지가 갱단에게 죽임을 당하고, 이에 분노한 존 윅은 복수를 위해 다시 킬러로 돌아서게 됩니다.
2. 줄거리
한 때, 전설의 킬러였던 존 윅은 사랑하는 여자 헬렌을 만나 결혼하고 킬러 일에서 손을 떼기로 하여 은퇴합니다.
이에 러시아 마피아 보스였던 '비고 타라소프'는 마지막으로 존 윅에게 어려운 임무를 줘서 킬러 업계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려 하지만, 존은 산티노 디안토니오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고 업계에서 완전히 은퇴하게 됩니다.
하지만, 존이 은퇴하고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아내 헬렌 윅은 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헬렌은 홀로 남을 존을 위해 데이지라는 이름의 비글을 미리 입양해 놓고, 헬렌 본인의 장례식 이후 강아지가 존의 집으로 보내집니다.
또 다른 가족인 데이지를 만난 존은 이 강아지가 아내의 마지막 선물이라는 것을 알고 조금 서툴지만 데이지에게 마음을 열며 다시 평화롭게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존 윅의 세계관에서는 전설의 킬러를 가만히 놔두질 않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한 청년이 존 윅의 차를 노리게 됩니다. 청년의 이름은 '유세프 타라소프'로 앞서 존 윅에게 마지막 임무를 줬던 비고 타라소프의 아들입니다.
존의 차를 탐내던 유세프는 존의 집으로 쳐들어가고 존은 유세프의 습격을 받아 차를 빼앗기고 자식이나 다름 없던 데이지마저 살해당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이 일로 크게 분노한 존 윅은 자신의 집 지하실 시멘트 속에 파묻은 자신의 총과 칼을 꺼내고 복수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존은 자신이 이 일로 인하여 킬러 업계에 다시 복귀 될 것이라는 사실은 전혀 모른채....
3. 평가
영화는 존의 복수를 그린 플롯이 진행되는 동안, 독자적이고 유려한 액션 시퀀스를 보여줍니다.
주인공이자 전설의 킬러 '존 윅'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는 자신의 몸을 담보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보는 사람들에게 투박한 액션이 보여주는 황홀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스토리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분노로 인해 각성한 세계관 최강자의 학살극'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총기와 주짓수 기술을 적절히 섞은 '건짓수'액션을 카메라를 흔들지 않고 정적으로 완전하게 담아내는 연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러닝타임 100분 동안 단순한 플롯을 바탕으로 밀어붙이는 액션과 이로 인한 복수의 사이다 쾌감을 선사하는데 이런 단순함이 존 윅이 멋지게 복수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쓸데없는 감상이나 스토리 같은 것을 일절 배제하는 효과를 낳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존 윅>은 단순히 액션만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영화속에는 존 윅이 속한 킬러들의 세계가 신비롭게 그려지며, 각 캐릭터들은 그들만의 도덕과 규칙, 그리고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세한 배경 설정은 이 영화를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닌 독특한 분위기와 몰입감을 주는 영화로 보여줍니다.
영화 <존 윅>은 액션 장르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굉장히 만족할 만한 작품입니다.
키아누 리브스의 묵직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중국 무협영화나 액션영화에서나 볼법한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정교하면서 날카로운 액션 시퀀스와 신비로운 킬러들의 세계는 깊이가 있는 새로운 액션 영화 장르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