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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이제는 좀 쉬나 했더니 또다시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전설의 전직 킬러의 고달픈 복귀 생활 이야기 – 존 윅 : 리로드 (John Wick: Chapter 2 , 2017)

by 소심한리뷰도사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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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영화리뷰] - 잠자고 누워있는 전설의 킬러를 건드리면 벌어지는 복수의 시간 - 존 윅 (John Wick, 2014)

<존 윅 2:리로드> 포스터

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전설적인 킬러 존 윅의 이야기를 다룬 존 윅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며 전작에 이어 채드 스타헬스키 연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 윅 2: 리로드>입니다.

 

  • 제목: 존 윅: 리로드(JOHN WICK: CHAPTER 2, 2017)
  • 주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 상영시간: 122분
  • 장르: 액션, 스릴러, 크라임
  • 개봉날짜: 2017년 2월 22일

1. 영화 소개

2017년에 개봉한 <존 윅 : 리로드>는 액션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다시 한번 존 윅으로 돌아와 그만의 건짓수 액션 매력을 더욱 뽐내는 작품입니다. 전편에서 이어지는 복수의 서사와 더욱 더 확장된 '존 윅' 시리즈만의 세계관, 그리고 전편보다 더욱더 발전한 액션 시퀀스가 펼쳐집니다.

 

이번 영화에서 존 윅은 킬러 세계로 부터 은퇴했지만 다시 한번 불려 나오게 되며, 이로 인해 더 크고 위험한 킬러 세계의 중심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존 윅 : 리로드>에서는 전작에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출연하는데, 이중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모피어스' 역을 맡은 로렌스 피쉬번이 등장하여 '네오'역을 맡았던 키아누 리브스와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 줄거리

<매트릭스> 시리즈 이후로 다시 만나게된 '네오'와 '모피어스'! 이번 존 윅 시리즈에서는 각각 '존 윅'과 '바워리 킹'으로 만난다. 흥미롭게 이번에도 주인공과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이다.

*스포일러 주의

 

전편으로 이어지는 이번 영화는 타라소프 가의 마피아들에게 자신의 차를 빼앗긴 존 윅이 자동차를 회수하면서 시작합니다. 자동차를 회수한 전설적인 베테랑 킬러이자 이제는 은퇴한 킬러 존 윅은 생명의 은인이었던 자신의 옛 동료 산티노가 존을 찾아와 반드시 킬러들이 지켜야 할 피로 맺은 맹세를 지킬 것을 요구합니다.

 

이에 존 윅은 어쩔수 없이 은퇴를 철회하고 산티노의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출발합니다.

산티노를 만난 존은 그에게 자세한 의뢰 내용을 듣게 되는데 의뢰 내용인즉, 자신의 누나인 지아나가 가지고 있는 최고회의에 속할 자격을 얻고 싶으나 혈연을 자신의 손으로 살해하기 어려워 존 윅에게 대신 죽여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지아나는 존 윅에게 암살당하나 이 과정 속에서 존은 산티노에게 배신을 당하게 됩니다. 산티노는 존을 제거하기 위해 수많은 킬러들을 보내고 뉴욕으로 돌아온 존은 자신을 쫓는 킬러들과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이게 됩니다. 존은 킬러들의 숙소인 '컨티넨탈'의 도움을 받으나 암살자들의 세계에서 통용되는 규칙을 어기고 산티노를 죽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존은 '컨티넨탈'에서 추방되고, 전 세계의 킬러들로부터 쫓기게 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3. 평가

주연은 아니지만, 존 윅 만큼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총믈리에 아자씨..!

이번 영화는 전작 보다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존 윅의 능력을 재설정하고 루즈한 영화의 클리쎄는 답습하지 않고 피하고, 매력적인 세계관의 중요한 포인트는 확실하게 제시하여 몰입도를 고조 시켰습니다.

 

존 윅의 목숨을 노리는 상대들을 격투로 제압하는 장면이 많아져 전작에서도 이미 격투 능력마저 출중했던 존 윅의 '건짓수'(총기 액션+주짓수) 격투술을 더욱 더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매력적인 세계관에 통용되는 국룰 2가지인 '컨티넨탈 호텔에서 살인 금지'와 '표식은 반드시 지킬 것'을 영화 초반에 존 윅과 또 다른 주연이라 할 수 있는 컨티넨탈 호텔의 주인 '윈스턴'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친절히 알려주며 영화에서 보여지는 모든 행동이 당위성을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참신한 건짓수 액션을 통해 액션 영화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얻었지만 영화 자체로 보면 좀 심심한 맛이 있었는데 이번 <존 윅 : 리로드>에서는 이런 단점을 촬영, 미술, 조명, 사운드, 배경음악을 상향시켜 극복해냈습니다.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산티노를 추적해 미술관으로 들어가는데 이 때 시퀀스 배경의 비주얼이 무척이다 다채롭고 아름답습니다.


<존 윅 : 리로드>는 주인공 존 윅이 펼치는 복수와 싸움의 이야기를 다가올 존 윅 시리즈의 다른 이야기들과 함께 액션의 표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예술적인 시퀀스등을 통해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액션의 세계로 관객들을 다시 한번 초대합니다.

단순한 '눈요기'나 '킬링타임' 작품이 아닌 액션 장르에 대한 진지하고도 열정적인 탐구의 산물인 이번 작품은

액션의 새로운 가능성과 그 이상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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