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심한 리뷰 도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퍼시잭슨과 번개 도둑>입니다.
- 제목: 퍼시잭슨과 번개 도둑(Percy Jackson & the Olympians: The Lightning Thief , 2010)
- 주연: 로건 러먼, 알렉산드라 다다리오, 숀 빈, 피어스 브로스넌 외
-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 상영 시간: 118분
- 개봉년도: 2010년 2월 11일
- 장르: 가족,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1. 영화 소개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은 릭 라이오던의 동명의 인기 소설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퍼시 잭슨이 자신이 그리스 신화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임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퍼시는 평범한 소년에서 불의의 위기를 막기 위한 영웅으로 거듭나면서, 신화 속의 생물들, 영웅들, 신들과의 만남과 대립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영화에서는 그의 두 친구 아나베스와 그루버와 함께 주신 제우스의 번개를 찾기 위한 모험을 펼칩니다. 매혹적인 특수 효과와 화려한 액션, 그리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2. 줄거리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옥상에서, 그리스 신화의 주신인 제우스와 포세이돈이 은밀하게 만납니다. 제우스는 포세이돈의 인간 아들이자 반신 ‘퍼시 잭슨’이 자신의 번개를 훔쳤다고 말합니다. 포세이돈은 퍼시는 아직 자기가 반신인지도 모르는 어린아이라며 반박 하지만 제우스는 이를 무시하고, 2주 후인 자정까지 번개를 돌려받지 못하면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포세이돈을 겁박합니다.
포세이돈의 아들이자 반신인 16세 소년 퍼시 잭슨은 인간인 친어머니와 괴팍한 양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난독증이 있지만,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 답게 수영과 잠수를 좋아하며 물을 친근하게 여깁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니던 학교에서 박물관 견학을 갔는데 영어 선생님이 퍼시를 불러 대뜸 번개를 내놓으라고 퍼시를 몰아세웁니다. 알고 보니 영어 선생님은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괴물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퍼시는 친구인 그로버와 브루너 선생님이 괴물을 격퇴하고 그를 구해줍니다.
브루너 선생님은 어리둥절한 퍼시에게 강력한 무기라면서 어떤 볼펜을 넘겨준 뒤, 그로버에게 퍼시를 반신들만 여름에 모이는 '데미갓 캠프'로 데려가라고 지시합니다. 퍼시가 그로버, 그리고 퍼시의 어머니 샐리와 함께 캠프로 향하던 중 미노타우로스의 습격을 당하고, 안타깝게도 데미갓이 아닌 인간인 샐리는 캠프로 들어갈 수 없어 미노타우스르에게 당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퍼시는 브루너 선생님이 준 볼펜을 검으로 변화시켜 미노타우로스를 쓰러뜨리지만 기절하게 됩니다.
3일 만에 캠프에서 깨어난 퍼시는 자신이 신의 아들이며 그로버가 자신을 지키는 수호자인 반인 반수의 자연의 정령 사티로스이고 브루너 선생이 캠프의 담당자이며 켄타우로스족인 키론인 것, 그리고 '하프 블러드 캠프'가 자신과 같은 반인반신 아이들을 훈련시키는 곳임을 알게 됩니다.
퍼시는 헤르메스의 아들인 반신 루크와 아테나의 딸인 반신 아나베스를 알게 됩니다.
그날 밤, 캠프에 저승의 왕이자 제우스와 포세이돈의 형제인 하데스의 분신이 나타나서, 알고보니 자신의 어머니인 샐리는 죽은게 아니고 지하 세계로 납치한 거고 납치된 어머니를 데려가고 싶다면 훔친 번개를 가지고 자신이 있는 지하세계로 오라고 선언합니다. 키론은 캠프를 나가서는 안 된다고 했지만 퍼시는 그를 무시하고, 그로버와 아나베스를 데리고 지하세계로 떠나기로 합니다. 세 사람은 루크에게 가서 지하세계로 가는 지도와 장비(헤르메스에게서 훔친 하늘을 날수 있는 신발과 루크가 좋아하는 방패)를 빌리고, 지하세계로 갔다가 탈출하려면 페르세포네의 녹색 진주를 지하 세계로 가는 인원 만큼 챙겨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3. 평가
2010년에 개봉한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은 그리스 신화가 현대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면서, 특히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판타지 요소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퍼시 잭슨은 평범한 청소년으로 보이지만 실은 그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기 때문입니다. 퍼시는 그의 능력과 정체성을 깨닫게 되고, 신과 인간, 몬스터가 함께 존재하는 캠프 하프-블러드에 들어갑니다. 그 곳에서 그는 번개 도둑의 정체를 찾아야 하고 지하세계로 납치된 어머니를 구출해야 하는 미션을 받게 되고, 여기서 모험은 시작됩니다.
로건 레먼은 퍼시 잭슨 역을 맡아 청소년의 불안과 성장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브랜든 T. 잭슨과 알렉산드라 다다리오는 그의 친구 그로버와 애나베스 역을 맡아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함께 풀어가는 문제들을 잘 보여줍니다.
영화는 CG를 통해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 몬스터, 그리고 마법의 세계를 현실감 있게 재현하였습니다. 또한, 음악은 그리스 신화의 웅장함과 청소년들의 모험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줍니다.
이 영화는 청소년기에 자주 겪는 정체성 혼란, 친구와의 관계, 부모와의 문제 등을 신화적인 요소를 통해 다룹니다. 특히,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고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과정이 잘 표현되어 있어,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작 소설의 팬들은 영화가 소설의 중요한 내용과 다르게 표현되어 있어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신화적 요소들은 간단히만 다루어져 심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은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영화는 여러 연령대에게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